독서 기록 40

중국인의 이유 - 류재윤

독서를 시작하고 가장 많이 접했던 분야는 중국 관련 서적이었다. 저자가 저술한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1,2’를 2017,18년 베이징에서 각각 읽은 기억도 있다. 당시 책들을 읽고 중국이라는 나라와 생활에 더 빠져들었고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많아졌었다. 업무상 소통에 도움도 많이 받았다. 더 적극적으로 도전한 계기도 되었고 내 꿈이 자라는데 일조했다. 이 책 또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文(문자), 面(체면), 义(의리), 朋(꽌시), 忠(충성), 信(정보), 政(파벌), 同(현지화) 각 키워드로 중국인의 사유방식과 문화, 더불어 저자의 경험도 배울 수 있다. 내가 겪었던 경험들도 더해져 더욱 몰입을 할 수 있었다. 각 소단원마다 상황에 맞게 나오는 고급 중국어 '사자성어와 속담'을 공부하는 재..

독서 기록 2022.10.21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 우에니시 아키라

시간을 쓰지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과 불평을 하는데. 그런 사람과 소통하는 것도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했다면 공감은 하되 크게 담아두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데 부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그 기운이 전염이 된다. 또 그 사람이 영향력이 있다면 더 심각하다. 오래 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내가 하는 말이 삶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인생은 내가 말하는 대로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 이 책은 삶에서 필요한 마인드 경영에 도움이 된다. 아침이나 저녁에 조금씩 읽으면 힐링이 되고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상을 하고 자기암시를 하는 것도 좋지만 활자의 힘도 무시 못 한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이겨 낼 수 있는 멘탈을 기르는데 좋은 책이다. 그리고 나는 불쾌한 ..

독서 기록 2022.10.19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 페리스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내재된 욕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자기 확인은 그만해도 될 것 같다. 충분히 한 거 같고, 확인 사살까지 한 듯. ㅎㅎ ​ 2018년 북경에서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 해 일을 쉬면서 스스로 생존해 보려 했는데 걱정과 불안, 두려움에 스스로 무너졌었다. 조언을 구할 멘토도 없었고 그냥 무지했다. '자기 객관화' 개념도 없었다. 그때 처음으로 모든 일이 내 계획대로, 뜻대로 안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 2019년 하반기 다 내려놓고 비자가 끝나는 연말까지 가성비 좋은 항공, 철도를 골라타고 대륙 여행을 했다. 가보고 싶던 도시를 가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광저우(广州,) 심천(深圳) 기차역에서 노숙도 해봤다. 그리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

독서 기록 2022.10.18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 수잔 버글랜드, 하워드 스티븐스

흥미로운 비즈니스 소설을 읽었다. 이 책은 마케팅과 세일즈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상품)의 개발부터 생산, 시장 상황 따라 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그에 맞는 마케팅&영업 전략을 배울 수 있다. ​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 “어떻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 “우리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늘 생각해야겠다. 또 시장 진입 및 퇴출, 가격 결정, 수익성 결정, 신제품 개발, 기업 이미지 홍보, 세일즈맨 보상 방법 등 마케팅 전략에 미치는 다양한 부분도 알 수 있다. ​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각각 다른 스타일의 성격과 고객 접근 방식을 가진 네 가지 유형의 세일즈맨을 알 수 있었던 점이다. ​ “어떤 경우에도 제품을 파는 세일즈의 달인, 한두 번의 만남으로 ..

독서 기록 2022.10.17

7막 7장 그리고 그후 - 홍정욱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분 홍정욱 회장님의 '7막 7장 그리고 그 후'를 읽고 나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그리고 결심한 것이 있다. ​ 내 삶의 의사 결정권자로. 내 운명의 주인으로. 내 영혼의 주재자로. 그렇게 사는 것. 1년간 벙어리로 살았던 때가 있었다. 바로 2014년 중국 북경 생활 첫해. 환경과 문화도 그렇지만 중국어를 아예 모르고 갔기에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아마 내가 20대 중반에 중국행을 선택한 건 내 인생에 있어서 첫 번째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한국에서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다 해봤으니. ​ 물론 당시 나는 유학생 신분으로 간 것이 아니었다. 그저 해외취업 기회가 생겨 찰나의 ..

독서 기록 2022.10.15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 게리 바이너척

게리 바이너 척은 세계 최고 마케터이자 인기 있는 강연자이다. 그는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친절한 솔직함, 감사함, 자기인식, 책임감, 긍정, 공감, 친절함, 끈기, 호기심, 인내심, 확신, 겸손, 야망'에 대해 말하고 이를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어떻게 적용할지 제시해 준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적용할 생각이다. ​ 사실 모든 도전이 그러하듯 두려움은 당연히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려움을 인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올해 하반기 그리고 이번 주 또 한 번 찰나의 용기를 냈다.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며 모든 건 용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경험상 내가 스스로 용기를 내어 결정한 것에는 ..

독서 기록 2022.10.14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 잭 웨더포드

‘몽골'하면 칭기스칸과 그의 손자이자 중국에 원 왕조를 세운 쿠빌라이 칸이 떠오르고 당시 엄청난 제국이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아픈 역사지만 고려도 침략을 받았고, 원간섭기가 있었다. 고려 충렬왕은 몽골 공주와 결혼하여 쿠빌라이 칸의 사위가 되었고 그의 아들 충선왕은 한국사 최초 혼혈 왕이 된다. 지금 현재도 몽골의 흔적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소주와 설렁탕, 순대, 만두 등 몽골제국 중 하나인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당시 몽골제국은 고려뿐만 아니라 중국, 만주,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 러시아, 동유럽 정벌까지 했었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다수가 한때 몽골이 점령했던 나라에 살고 있다. 테무진이라는 소년이 칭기스칸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알 수 있었고 부족을 점령하고 세계대..

독서 기록 2022.10.12

무역지식 이보다 쉬울 수 없다 - 김용수

무역에 관심이 생겨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겁게 하면 금방 놓아버릴까 봐 초보를 위한 책을 사서 읽었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파트별 사례도 잘 나와있고, 전반적인 흐름과 실무 용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국제무역사 인강과 교재도 구매해서 공부해 볼 생각이다.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내가 무역과 관련이 1도 없었던 건 아니었다. 북경에 있을 때 관련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적이 있었다. ​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베이징 지사 물류 관리를 직접 했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북경으로 복귀할 땐 늘 핸드 캐리로 물건을 가져갔었다. 한 번은 발주받았는데 가맹점에 보낼 제품이 부족해서 북경-서울-북경 당일치기로 진행한 적도 있었다. 32kg 캐리어 3개를 끌고..

독서 기록 2022.10.08

해외영업으로 먹고살기 - 노정엽

해외영업의 모든 것.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직무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사소한 팁부터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를 풀어나가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중국 담당을 10년 이상 했기에 공감 가는 점도 있었고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다. 중화권 영업 담당자 혹은 중국과 교역에 관심 있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 읽으면서 예전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했을 때가 떠올랐다. 나는 당시 중국 가맹점 오픈 세팅, 교육 업무를 주로 했는데 물류 업무도 했다. 가맹점에서 매월 발주해야 할 물류 할당량이 있었다. 잘해주는 지역도 있었지만 참 힘들게 한곳도 있었다. 정말 언어를 해결해서 됐다고 생각했는데, 비즈니스는 또 다른 문제였다. 당시엔 모르는 것도 많았고. 월 말 보고서..

독서 기록 2022.10.07

哈尔滨(하얼빈) - 김훈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읽어본 김훈 작가님의 장편 소설 하얼빈(哈尔滨). 올해 하반기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며 한국사를 공부했기에 더더욱 읽고 싶었다. 학창 시절 국사 시간에 일제강점기에 대해 배웠지만 이번 시험 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공부했다. 책을 읽으며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거사를 결심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고뇌와 31살 청년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였던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30대 초반이지만 안중근 의사 같은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봤다. 생각해 볼수록 정말 대단한 분이다. 나라의 주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안중근 의사와 같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지금'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봐야 한..

독서 기록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