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9

북경(北京)-인천 당일치기 (ft. 에어차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경험)

2017년 11월 북경-서울-북경 당일치기 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예정돼있던 일정은 아니었다. 당시 가맹점에 보낼 제품(화장품) 재고가 없어서 급 가게 되었다. 나는 당시 교육 및 물류 업무를 담당했는데 매달 가맹점에 발주를 받고 물류 발송 처리까지 했었다. 물류 창고 관리도 했었고. ​ 당시에 중국 대륙 내 가맹점이 많지가 않아서 대부분 핸드 캐리로 본사에서 중국 출장 오시는 분들이 가지고 오곤 했었다. 그런데 그 달엔 발주량이 예전보다 많아서 본사에 요청했더니 대표님이 하루 왔다 가라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당일치기 일정이었다. ​ ​ 티켓을 전달받고 확인했더니 돌아갈 때는 에어 차이나 비즈니스 석이었다. 나는 2015년 운 좋게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봤는데 이번에도 운 좋게 이..

에세이 2022.12.04

사법통역사 '중국어' 합격 후기

작년에 민간자격증 시험 하나 응시했었다. 시험 난이도를 보니 당장 큰 영향력은 없을듯하다. 내가 그 일을 할 가능성도 희박하고. 응시한 이유는 법률 관련 중국어 용어 습득이다. 정리하다가 보니 BCT(Business Chinese Test)와 맞물리는 게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올해 초 응시한 BCT 테스트에 도움이 되었다. SNS에서 중국어 관련이라 보고 신청했다. 영업당한 거 같은 느낌은 나지만.. ㅎㅎ 어쨌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 계기로 법률 관련 중국어 용어를 학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은 모르지만 쌓이고 쌓이면 향후 큰 복리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30대엔 가능한 한 많은 인풋을 하려고 한다. 물론 전략적으로. 이 지식들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모..

자기계발 2022.11.28

사업적 자유 - 비즈니스 감각 ? 장사력 ?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었다. 경영자 혹은 예비 경영자들 중 마케팅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재미있는 마케팅 도서를 읽었다. 제목에 이끌려 구매한 책. 마케팅 이론서 같은 구성이 아니라 마케팅과 광고 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저자의 조언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핵심적인 내용들 위주로 소개를 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의 표현력도 매우 직설적이고 재미있다. 아직 관련 용어들은 배경지식이 없다 보니 난해한 부분이 있었지만 천천히 익혀갈 예정이다. ​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재무 효율성’에 대한 것이다. 즉 손실 방지를 강조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낭비되는 ‘돈’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 포함. 또 마케팅 문화와 세일즈 문화의 비교. 철두철미한 팔로업. 비즈니스..

독서 기록 2022.11.22

과연 돈 없이 사업할 수 있을까?

이번 달도 어느덧 반이 지나가고 있다. 시간은 참 빠르고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느끼는 것이 찰나의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할지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물론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장 심각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왕이면 올바른 선택을 하고 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시작하는 게 낫지 않을까? 거기에 훌륭한 스승,멘토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 직장 생활을 한/중 5년씩 하면서 나는 늘 사업, 장사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할 때도 크게 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살이라도 어릴 때, 잃을 게 없고 인생이 복잡해지기 전에 하자고 결단을 내렸다. 내가 20대에 사업에 대해 늘 거창하게 생각해서 그랬던지 두려움이 있었다. 일했던 사업..

에세이 2022.11.14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 도키 다이스케

비즈니스의 꽃 ‘영업'에 대한 실용서. ​ 어떤 비즈니스, 장사든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철학이나 가치,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것이어도 고객이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이 책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하기도 어려웠던 저자가 톱 세일즈맨으로 가는 과정에 익힌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준다. 그리고 영업의 목숨과도 같은 ‘신뢰’. 즉 고객의 마음을 사는 것과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여 고객이 의사결정을 잘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 나는 개인적으로 영업에서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형 세일즈든 대형 세일즈든 간에 어쨌든 영업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뤄지는 행위이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평소 성실한..

독서 기록 2022.11.14

평생 단 한 번의 만남 - 임한기

‘诸行无常(제행무상)’이라는 말을 배웠다. 작년에 내가 즐겨 읽는 자기계발 미디어 '머니맨' 대표님 글에서. 제행무상은 불교 용어로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한 게 없다는 의미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계속해서 생성되고 소멸하고 변천한다는 삼라만상의 진리.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모든 인연, 인간관계, 사랑에도 유통기한은 있기 마련이니까. ‘어제의 나, 오늘의 나’가 다르듯이 인간은 항상 변해가는 존재이므로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평생 단 한 번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어떤 만남도 ‘평생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생각하고 후회 없게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가 많은 사람과 만남을 가지며 익힌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경험에 대해 알려준다. 세일즈 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누구..

독서 기록 2022.11.07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 - 마스다 무네아키

기획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실무적인 것이 아닌 저자의 오랜 꿈과 그려왔던 콘셉트, 이상향을 실현시키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기획을 세우고 그리며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층', 그 고객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 또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알 수 있다. 출간된 지 꽤 되었지만 배울게 많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에 그에 맞춰 어떻게 각 접점에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는 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츠타야 TSUTAYA 서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CD, DVD, 서적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한다. 고객이 스스로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는 것.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고객 가치의 창조’라는 주제는 기획에서 놓치면 안 되는 부..

독서 기록 2022.11.05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 수잔 버글랜드, 하워드 스티븐스

흥미로운 비즈니스 소설을 읽었다. 이 책은 마케팅과 세일즈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상품)의 개발부터 생산, 시장 상황 따라 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그에 맞는 마케팅&영업 전략을 배울 수 있다. ​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 “어떻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 “우리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늘 생각해야겠다. 또 시장 진입 및 퇴출, 가격 결정, 수익성 결정, 신제품 개발, 기업 이미지 홍보, 세일즈맨 보상 방법 등 마케팅 전략에 미치는 다양한 부분도 알 수 있다. ​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각각 다른 스타일의 성격과 고객 접근 방식을 가진 네 가지 유형의 세일즈맨을 알 수 있었던 점이다. ​ “어떤 경우에도 제품을 파는 세일즈의 달인, 한두 번의 만남으로 ..

독서 기록 2022.10.17

해외영업으로 먹고살기 - 노정엽

해외영업의 모든 것.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직무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사소한 팁부터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를 풀어나가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중국 담당을 10년 이상 했기에 공감 가는 점도 있었고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다. 중화권 영업 담당자 혹은 중국과 교역에 관심 있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 읽으면서 예전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했을 때가 떠올랐다. 나는 당시 중국 가맹점 오픈 세팅, 교육 업무를 주로 했는데 물류 업무도 했다. 가맹점에서 매월 발주해야 할 물류 할당량이 있었다. 잘해주는 지역도 있었지만 참 힘들게 한곳도 있었다. 정말 언어를 해결해서 됐다고 생각했는데, 비즈니스는 또 다른 문제였다. 당시엔 모르는 것도 많았고. 월 말 보고서..

독서 기록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