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업 6

중국어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을까? (ft.중국어 번역)

과연 외국어를 완벽하게 원어민처럼 할 수 있을까? ​ 외국어 하나쯤 하는 사람이라면 고민해 봤을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성인이 된 후 익혔다면. 내 중국어 학습 경험으로 보자면 평생 꾸준히 학습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간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유아기 때 그 나라에 가서 생활하며 성장했으면 몰라도. ​ 처음 중국어를 시작한 건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동료, 고객들과 대화하며 현지 사람들과 소통이 되기 시작하고 나서 봉착한 문제가 바로 작문이었다. ​ 현장 업무를 하다가 2016년 말쯤 회사가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가맹점 오픈 교육 및 물류 등 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사무실에서 문서 업무가 많아졌고 교육자료 번역도 해야 했다. 당시 교육팀에 한국어를 하는 중국인 동료가..

자기계발 2022.12.23

북경(北京)-인천 당일치기 (ft. 에어차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경험)

2017년 11월 북경-서울-북경 당일치기 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예정돼있던 일정은 아니었다. 당시 가맹점에 보낼 제품(화장품) 재고가 없어서 급 가게 되었다. 나는 당시 교육 및 물류 업무를 담당했는데 매달 가맹점에 발주를 받고 물류 발송 처리까지 했었다. 물류 창고 관리도 했었고. ​ 당시에 중국 대륙 내 가맹점이 많지가 않아서 대부분 핸드 캐리로 본사에서 중국 출장 오시는 분들이 가지고 오곤 했었다. 그런데 그 달엔 발주량이 예전보다 많아서 본사에 요청했더니 대표님이 하루 왔다 가라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당일치기 일정이었다. ​ ​ 티켓을 전달받고 확인했더니 돌아갈 때는 에어 차이나 비즈니스 석이었다. 나는 2015년 운 좋게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봤는데 이번에도 운 좋게 이..

에세이 2022.12.04

외국어 학습을 하는 이유 - '비즈니스 중국어'

요즘 중국어 학습이 재미있다. 작년과 올해는 HSK (한어수평고시)보다는 비즈니스 중국어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 이젠 고급 수준의 내용을 봐도 크게 이질감이 없어서 내년엔 성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생각이다. 장족의 발전이다. 전문용어는 여러 번 읽고 낭독하고 그 주제로 중국인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장기 기억으로 간다. 이렇게 보면 우리 뇌는 참 신비하다. 모든 외국어 학습이 그렇겠지만. ​ 중국에서 키운 꿈 중 하나가 해외영업 그리고 중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분들을 돕는 것이다. 언어 공부에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일상회화든 유학이든 비즈니스든. 어쨌든 나는 외국어 학습의 본질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점수를 위한 공부는 지양하는 편이다. 2014년 베이징에 떨어졌을 때 다짐한 게 있었다. 1..

자기계발 2022.11.29

'중국어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이 되었던 교재

하루 20분 정도는 시간을 따로 내어 중국어로 혼잣말을 한다. 말하기 훈련은 따로 하지 않으면 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혼잣말로 계속 하는건 한계가 있고 재미가 없다. 현지인들과 전화통화도 마찬가지다. 매일 할 수는 없으니까. 올해는 이 교재로 매일 아침 조금씩 꾸준히 말하기 연습을 할려고 한다. 들어가는 말에서 '중국어는 언어의 기술이고 프레젠테이셔..

자기계발 2022.11.27

생애 첫 '비즈니스 중국어' 통역을 경험하다

작년 이맘때쯤 생애 첫 비즈니스 중국어 통역을 경험했는데 상당히 짜릿했었다. 이런 느낌은 또 처음이다. 내가 중국어 공부를 하는 건 생존을 위해, 일상생활, 소통을 위함이 컸지만 결론적으로는 비즈니스를 위함이다. 통역도 재밌었다. 그때 참고하려고 비즈니스 중국어 교재 한 권을 구매했었다. 다양한 스크립트를 익히려고 한다. 패턴들은 무의식에 있고 앞으로는 고급 중국어 ‘성어와 속담’을 많이 익히려고 한다. 중국은 한국보다 더한 고 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이기 때문이다. 늘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차별화가 필요하다. 내가 종사하는 업의 전문성에 +@로 외국어가 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재작년에 입사하려고 했던 중국 기업의 HR 매니저와 전화 인터뷰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시장에..

자기계발 2022.11.25

중국인의 이유 - 류재윤

독서를 시작하고 가장 많이 접했던 분야는 중국 관련 서적이었다. 저자가 저술한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1,2’를 2017,18년 베이징에서 각각 읽은 기억도 있다. 당시 책들을 읽고 중국이라는 나라와 생활에 더 빠져들었고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많아졌었다. 업무상 소통에 도움도 많이 받았다. 더 적극적으로 도전한 계기도 되었고 내 꿈이 자라는데 일조했다. 이 책 또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文(문자), 面(체면), 义(의리), 朋(꽌시), 忠(충성), 信(정보), 政(파벌), 同(현지화) 각 키워드로 중국인의 사유방식과 문화, 더불어 저자의 경험도 배울 수 있다. 내가 겪었던 경험들도 더해져 더욱 몰입을 할 수 있었다. 각 소단원마다 상황에 맞게 나오는 고급 중국어 '사자성어와 속담'을 공부하는 재..

독서 기록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