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13

중국어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을까? (ft.중국어 번역)

과연 외국어를 완벽하게 원어민처럼 할 수 있을까? ​ 외국어 하나쯤 하는 사람이라면 고민해 봤을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성인이 된 후 익혔다면. 내 중국어 학습 경험으로 보자면 평생 꾸준히 학습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간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유아기 때 그 나라에 가서 생활하며 성장했으면 몰라도. ​ 처음 중국어를 시작한 건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동료, 고객들과 대화하며 현지 사람들과 소통이 되기 시작하고 나서 봉착한 문제가 바로 작문이었다. ​ 현장 업무를 하다가 2016년 말쯤 회사가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가맹점 오픈 교육 및 물류 등 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사무실에서 문서 업무가 많아졌고 교육자료 번역도 해야 했다. 당시 교육팀에 한국어를 하는 중국인 동료가..

자기계발 2022.12.23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도착! (ft.면접 꿀팁 4가지)

지난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도착했다. 보통 2주에서 더 걸린다고 하는 후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올해 베스트 자기 계발이었고 2014년 북경에 일을 하러 갔다가 중국어를 학습하기 시작한 나에게는 뜻깊은 일이었다. 그땐 정말 몰랐다 내가 중국어를 이렇게 오래 공부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갈지. ​ 팬데믹 기간 중국에 못 나가서 더더욱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 덕분에 이 자격증 시험도 도전할 수 있었다. ​ 우체국 집배원님 연락받고 직접 수령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 교육팀에서 보내 주셨다. 후면에 보면 자격증 관련 자격취소와 과태료 부과 내용이 있다. 관광법규 공부할 때도 느꼈지만 이 사항을 엄중히 다룬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워낙 불법이 성행해서 그런 것 같다. ​ 어제부터 관광통역안내..

자기계발 2022.12.20

중국 문화 산책 - 외국어 학습(学习)의 본질이란? (ft.역사,문화)

요즘 다시 읽는 책이다. 2017년 베이징에서 열심히 읽고 학습했던 책이다. 이 책은 중국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거 역사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하고 생생한 중국의 모습을 한자와 중국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당시 읽은 덕분에 중국 역사, 문화 지식을 많이 익혔다. 더불어 중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우리가 외국어를 학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목적은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첫째 생존을 해야 했고 둘째는 중국인들과 비즈니스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재밌는 건 듣고 말하는 게 가능하다고 해서 비즈니스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걸 깨닫고 난 후 중국 관련 서적들을 사 읽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유튜브로 마윈이 모스크바 대학에서 외국어 학습에 대한 강의를 본 ..

자기계발 2022.12.18

중국어 말하기 시험 'HSKK' 도전! (ft.5년만에)

2022 올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최종 합격 후 중국어, 중국, 자기계발 관련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블로그도. ㅎ ​ 다가오는 2023년도 계속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발전하려고 목표를 정했다. 내년에는 중국어 시험을 다 응시해 보는 건데 우선 중국어 말하기 시험인 'HSKK (汉语水平考试口语) 한어수평고시구어'에 중급부터 도전해 볼 참이다. ​ 중국어 말하기 시험인 HSKK는 북경에 거주할 당시 한번 응시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경험 삼아 응시해 본 거고 점수가 필요하거나 꼭 합격해야 한다는 것도 없었다. 그냥 내 수준을 알고 싶었다. 어렵긴 어려웠다. 중급도 수준이 높더라. 나는 당시 합격 커트라인을 간신히 넘겼다. ㅎㅎ 북경입업대학교(北京林业大学)에서 응시했고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HSK 포함 H..

자기계발 2022.12.13

내가 중국어를 학습(学习)한 방법 - '중국어 독학의 길'

2015년 초 중국어를 정말 열심히 학습했다. 2014년은 정말 막막했고 느는 거 같지 않아서 커뮤니티에서 과외 티처를 구했다. 북경대 의대생이었고 나보다 나이는 5살 어린 한국인 남학생이었다. 그 친구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 재능기부를 한다고 해서 가격도 한국인 치고는 싼 가격 60위안이었다. 흥미로웠던 건 그 친구는 중국에 2살 때 왔다는 것. 그리고 북경에서 한국어 시험인 토픽을 쳤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에서 사갔던 왕초보 교재로 학습하고 있었다. 그 친구는 충분하다며 단어장 하나, 문법책 하나 있으면 된다고 했다. 문법책은 지금 당장 볼 건 아니고 나중에 한 번씩 읽어보라고 했었다. 그 친구에게 과외를 받으며 중국어 학습의 안내를 받았다. 첫 시간에 배운 것은 의외였다. ​ 바로 '발성'. 중국어는..

자기계발 2022.12.11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자격증 시험 2차 최종 합격!

오늘 아침 기상 후 기분 좋은 카톡을 받았다. 다름 아닌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자격증 2차 합격 축하 카톡. 어제 생애 첫 유튜브 영상 업로드로 뿌듯함을 안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 뿌듯했다. ㅋ 올해 자기계발 겸 해서 도전해 봤던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자격증. 1차 합격 후 면접은 올해 안되면 내년에 한 번 더 하자는 마음이었다. 양이 너무 방대해서. 필기시험은 한국사, 관광자원, 관광법규, 관광학개론으로 중국어가 나오진 않았고 면접은 중국어 8 : 한국어 2 비율로 질문 공세를 받았다. ​ 아무튼 이 자격증 후기 할말이 많다. 자격증 신청하고 도착하면 상세 후기 작성해서 기록으로 남겨야지. 아, 이젠 영상으로. ㅎㅎ ​ ​ '관광'이랑 나는 무슨 연결점이 있을까? ​ 중국 북경에 살면서..

자기계발 2022.12.07

외국어 학습을 하는 이유 - '비즈니스 중국어'

요즘 중국어 학습이 재미있다. 작년과 올해는 HSK (한어수평고시)보다는 비즈니스 중국어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 이젠 고급 수준의 내용을 봐도 크게 이질감이 없어서 내년엔 성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생각이다. 장족의 발전이다. 전문용어는 여러 번 읽고 낭독하고 그 주제로 중국인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장기 기억으로 간다. 이렇게 보면 우리 뇌는 참 신비하다. 모든 외국어 학습이 그렇겠지만. ​ 중국에서 키운 꿈 중 하나가 해외영업 그리고 중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분들을 돕는 것이다. 언어 공부에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일상회화든 유학이든 비즈니스든. 어쨌든 나는 외국어 학습의 본질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점수를 위한 공부는 지양하는 편이다. 2014년 베이징에 떨어졌을 때 다짐한 게 있었다. 1..

자기계발 2022.11.29

사법통역사 '중국어' 합격 후기

작년에 민간자격증 시험 하나 응시했었다. 시험 난이도를 보니 당장 큰 영향력은 없을듯하다. 내가 그 일을 할 가능성도 희박하고. 응시한 이유는 법률 관련 중국어 용어 습득이다. 정리하다가 보니 BCT(Business Chinese Test)와 맞물리는 게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올해 초 응시한 BCT 테스트에 도움이 되었다. SNS에서 중국어 관련이라 보고 신청했다. 영업당한 거 같은 느낌은 나지만.. ㅎㅎ 어쨌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 계기로 법률 관련 중국어 용어를 학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은 모르지만 쌓이고 쌓이면 향후 큰 복리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30대엔 가능한 한 많은 인풋을 하려고 한다. 물론 전략적으로. 이 지식들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모..

자기계발 2022.11.28

'중국어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이 되었던 교재

하루 20분 정도는 시간을 따로 내어 중국어로 혼잣말을 한다. 말하기 훈련은 따로 하지 않으면 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혼잣말로 계속 하는건 한계가 있고 재미가 없다. 현지인들과 전화통화도 마찬가지다. 매일 할 수는 없으니까. 올해는 이 교재로 매일 아침 조금씩 꾸준히 말하기 연습을 할려고 한다. 들어가는 말에서 '중국어는 언어의 기술이고 프레젠테이셔..

자기계발 2022.11.27

생애 첫 '비즈니스 중국어' 통역을 경험하다

작년 이맘때쯤 생애 첫 비즈니스 중국어 통역을 경험했는데 상당히 짜릿했었다. 이런 느낌은 또 처음이다. 내가 중국어 공부를 하는 건 생존을 위해, 일상생활, 소통을 위함이 컸지만 결론적으로는 비즈니스를 위함이다. 통역도 재밌었다. 그때 참고하려고 비즈니스 중국어 교재 한 권을 구매했었다. 다양한 스크립트를 익히려고 한다. 패턴들은 무의식에 있고 앞으로는 고급 중국어 ‘성어와 속담’을 많이 익히려고 한다. 중국은 한국보다 더한 고 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이기 때문이다. 늘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차별화가 필요하다. 내가 종사하는 업의 전문성에 +@로 외국어가 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재작년에 입사하려고 했던 중국 기업의 HR 매니저와 전화 인터뷰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시장에..

자기계발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