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13

나의 독서 이야기 '手不释卷'(수불석권)

대형서점에 자주 방문하지만 대부분 e북으로 구매하는 편이다. 95% 이상. 왜냐하면 해외 생활도 길게 했었고 팬데믹 기간 한국에서 일할 때도 이동이 많았기 때문. 태블릿 한대에 수백 권을 담고 다니니 그렇게 편리할 수가 없다. 물론 양장, 페이퍼북도 구매한다. 최근 서재를 가득 채웠다. 과거엔 상상도 못할 일이라 신기하기 짝이 없다. 습관이 정말 무섭구나 느끼는 요즘이다. ​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진 마케팅/세일즈, 심리, 협상, 돈, 이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다른 분야도 읽겠지만. 가볍게 재미로 읽는 책 말고 무언가 얻는 독서를 할 땐 초집중해서 전투적으로 하는 편이다. 관건은 시간 확보와 환경설정이다. 그냥 읽는 것도 좋지만 펜, 형광펜, 인덱스를 이용하고 필사도 하며, 인상 깊은 부..

자기계발 2022.10.20

중국어 공부에 대하여

내 전공은 뷰티였고, 지금까지 10년간 업계에 종사했다. 기간을 확인하니 한국 5년 중국 5년. 앞으로도 관련 일은 하겠지만, 한동안 뷰티 관련 중국어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교재를 구매했다. ​ 지금이야 익숙하고 학습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지만 처음엔 정말 난해했다. 북경 생활 2년이 좀 지나고 나서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고 내 생각을 유창하게 말하진 못해도 질문에 답하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다. 그다음은 뷰티 관련 중국어를 익혀야 했다. 최소 질문에 답은 해야 했으므로. ​ 당시엔 교재도 없었고, 한국어 하는 중국인 동료가 번역해 놓은 교육자료를 토대로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며 익힌 기억이 난다. 틈만 나면 했던 것 같다. 아직 네이버 중국어 사전 단어장에 그때 저장해놓은 단어들이..

자기계발 2022.10.11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 도전기

올해 8월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을 치렀다. 2019년 12월 17일 귀국 후 팬데믹 기간 일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자고 다짐했다. 독서도 했지만 자격증에도 관심이 있었다. 중국어 관련 뭐 없을까 검색하다가 알게 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우리나라로 오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 가이드이자 민간외교관 역할. 지금 당장 하지 않더라도 미래에 삶의 경험이 쌓이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은 결정했다. 2014~2019년 북경 생활 때 중국 내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다. 출장 다닐 때도 여행한다는 기분으로 다녔다. 그땐 동행자들 그리고 현지에서 만난 중국인들의 도움을 받고 설명을 듣곤 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반대로 내가 중국인들, 넓게 보면 중화권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도와주고 설명을 해주..

자기계발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