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고 마케팅 관련 서적은 꾸준히 읽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천천히 꼼꼼하게 정독했다. 읽어보니, 지금 나에게 필요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단순히 이론, 전략과 성공사례를 나열하지 않고 “왜"라는 질문을 끝없이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기도 하고.
모든 고객(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진정성'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과 고객(사람)과 거래를 하는 것보단 ‘관계'를 맺는 것 그리고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해결해 주는 것. 또 변하지 않는 것(욕망). 너무 당연한 것들인 기본과 본질. 의사결정의 예술인 경영에 대해. 그 의사결정은 무언가를 포기함으로써 나온다는 것 (트레이드오프) 등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다.
다시 한번 다방면 독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인문학과 철학 심리학 경제학 공부는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계속 펼쳐 볼 생각이고 e북도 구매했다. 큰 맥락으로 마케팅, 경영,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의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상 깊었던 부분들.
"고객에게 너무 많은 옵션을 보여줄 경우(정보 과잉), 오히려 선택에 대한 인지적 부조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기할 것이 많으면 그만큼 고통도 커지게 됩니다. 포기한다는 것은 불편한 감정을 초래합니다.
"마케팅은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통해 고민하고 사색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고객지향은 고객을 쫓는 거이 아니라, 고객이 나를 쫓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가 고객들과 가치 있는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마케팅은 가치를 제안하는 것이다."
"인간이 어떠한 대상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강력한 단서는 바로 '진정성'입니다. 인간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 무언가에 본능적으로 끌립니다."
"시간이라는 자산을 소중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평소 브랜드와 고객에 대한 확고한 철학, 그리고 이 철학에 진정성이 없다면, 언젠가는 가식의 가면이 벗겨진 진실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내부고객은 다른 그 어떤 고객보다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핵심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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