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 로버트 기요사키

essayist_colin 2022. 11. 4. 07:18

이 책에 나오는 현금 흐름 4분 면 '1) 봉급생활자 2) 자영업자 또는 전문직 3) 사업가 4) 투자가'를 읽고 이해하면 방향성 설정에 도움이 된다. 어떤 포지션이든 금융&시스템 지능, 투자에 필요한 기술들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익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전에 최우선은 '나'라는 인간에 대해 파악하는 것.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현재 위치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관심 분야 등을 알아야 한다.

 

전작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면 이 책은 저자의 스토리를 알 수 있어 좋았고 각 현금 흐름 4분 면에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준다. 인상 깊었던 것은 네트워크 마케팅 관련. 안 좋은 인식이 있었는데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내가 직접 네트워크 마케팅을 할 생각은 없다. 내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익히고 싶은 돈 버는 기술은 마케팅, 세일즈 그리고 협상이다.

2년 전부터 관련 책은 많이 읽고 기본 개념은 잡았다. 대학 강의로도 마케팅 관련을 다 수강하고 있는데 사실 이론일 뿐이고 내가 직접 기획을 해서 실행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도 내가 직접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해서 해보면서 배우는 게 효율적이라고 본다.

남은 30대 온라인 마케팅 기술과 필요한 도구들은 반드시 익히려고 한다. 삽질을 많이 하더라도. 배우는 데 돈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나도 직장 생활을 한국, 중국 각 5년씩 하면서 느낀 거지만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

가슴속,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올해 정말 용기를 냈다. 당장 용돈벌이를 하더라도 무언가를 '잘 사고, 알리고, 파는'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구조를 만드는 것.

 

 

현재 사업을 하는 분들이 해준 조언 중에 인생이 복잡해지기 전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어쨌든 나는 지금 나만 책임지면 되고 망하면 다시 할 생각이다. 사지는 원래 멀쩡하고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에 다시 불이 붙어서 사지가 더 강력해졌다. ㅎㅎ

물론 모험이나 도전을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자기의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가슴속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타인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서 한 두가지 기능을 담당하고 그 시스템 안에서 급여와 능력이 규정 지어진다는 것과 사업의 비전이라는 것도 실체가 없는 것이고, 오너가 그린 그림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관계자들을 '장밋빛 미래'라는 달콤한 프레임에 가두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즉 남의 일을 하고 남의 인생을 대신 산다는 것이다. 그걸 깨닫고 조언을 구하고 유튜브도 많이 찾아본 것 같다. 정답은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은 반드시 책임지고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으니 부딪히면서 배울 수밖에.

주의할 점은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그럴듯한 개소리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다. 즉 정확한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 무지할수록 걱정, 불안, 두려움이 크고 남에게 휘둘리기 쉽다. 그러니 평생 학습 모드로 꾸준히 지식과 지혜를 축적해야 한다.

 

그리고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선택과 결단을 내렸으면 그냥 ‘Just Do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