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에 관심이 생겨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겁게 하면 금방 놓아버릴까 봐 초보를 위한 책을 사서 읽었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파트별 사례도 잘 나와있고, 전반적인 흐름과 실무 용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국제무역사 인강과 교재도 구매해서 공부해 볼 생각이다.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내가 무역과 관련이 1도 없었던 건 아니었다. 북경에 있을 때 관련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적이 있었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베이징 지사 물류 관리를 직접 했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북경으로 복귀할 땐 늘 핸드 캐리로 물건을 가져갔었다. 한 번은 발주받았는데 가맹점에 보낼 제품이 부족해서 북경-서울-북경 당일치기로 진행한 적도 있었다. 32kg 캐리어 3개를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