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육 2

팬데믹 기간 나의 여정과 느낀 점

20년 2월 마곡을 시작으로 울산 삼산, 수원 인계-영통, 분당 미금, 인천 구월, 평택 소사벌, 하남 미사, 합정, 강남, 김포 장기, 노원. 팬데믹 기간 오픈 매장 4군데 포함 일했던 곳들이다. 참 많이도 쏘다녔다. 당일치기로 방문한 청량리, 종로, 시흥 배곧, 랜선으로 교육을 진행 한 중국 쑤저우(苏州), 상해(上海)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늘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19년 12월 17일 입국 후 코로나로 중국행이 불발되고 지금까지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문득 깨어보니 2년 3개월이 훅 지나 있었다. ​ 대부분 가보지 못한 곳들이라 새로웠고 여행 다니는 기분도 들었다. 나보다 어린 동료들과 현장에서 일하며 배운 점들도 많고, 교육할 땐 과거의 내가 떠올랐다. 계획된 일..

에세이 2022.10.09

(1년전 오늘) 생애 첫 중국어로 교육을 진행하다

페이스북은 좋은 점이 과거의 오늘을 알려준다. 그래서 나는 페이스북에 기록을 자주 하는 편이다. 1년 전 오늘 생애 첫 중국어로 교육을 진행했었다. 전 회사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데 중국 상해(上海)에 있는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해서 그쪽 본사 직원들, 가맹점 점주, 가맹점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었다. 긴장도 됐고 바쁜 와중에 준비하느라 고생도 했지만, 그저 신기했다. 2014년 북경을 갈 때만 해도 나는 1년 계약이었고, 그렇게 오래 있을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중국어를 배운 적도 없었다. 거의 1년간을 벙어리로 살았다. 답답하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무슨 오기였을까? 당시 첫 1년은 월급을 한국 돈으로 받았는데 50%를 인민폐로 환전하여 과외비에 투자했다. 당시 왕복..

에세이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