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첫째 주에 잠시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카페에서 책을 읽기로 했다. 책도 안 가지고 나왔고 태블릿 pc도 안 가지고 나와서 e북도 읽을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가까운 서점을 들러 책을 고르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제목에 끌려서 구매했다. 사랑의 영원성이 아닌 '덧없음'을 담아낸 소설. 연애를 하는 남녀의 심리 그리고 개인의 심리를 재밌게 읽었다. 남녀 관계는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20대 때 장거리 연애, 짧은 연애, 장기 연애 경험이 있어서 읽는 내내 공감 된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나는 북경에서 중국인과 국제 연애도 했었다. 20대 유일한 장기 연애였는데 지금도 그때가 그립긴 하다. 그 친구가 그립 다기보다는 '그때의 내가'. 배경이 중국 북경이라 그런지 특별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