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공은 뷰티였고, 지금까지 10년간 업계에 종사했다. 기간을 확인하니 한국 5년 중국 5년. 앞으로도 관련 일은 하겠지만, 한동안 뷰티 관련 중국어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교재를 구매했다. 지금이야 익숙하고 학습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지만 처음엔 정말 난해했다. 북경 생활 2년이 좀 지나고 나서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고 내 생각을 유창하게 말하진 못해도 질문에 답하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다. 그다음은 뷰티 관련 중국어를 익혀야 했다. 최소 질문에 답은 해야 했으므로. 당시엔 교재도 없었고, 한국어 하는 중국인 동료가 번역해 놓은 교육자료를 토대로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며 익힌 기억이 난다. 틈만 나면 했던 것 같다. 아직 네이버 중국어 사전 단어장에 그때 저장해놓은 단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