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정리 중 찾아낸 기록. 2015년 회사 직영점 동료들과 만리장성으로 야유회 갔을 때다. 나 빼고 다 중국 분들. 테라피스트로 일하던 중 2014년 하반기 북경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 찰나의 용기로 출국했다. 당시에 너무 어렸고 하던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른 일도 잠깐 해보고(막노동) 다쳐서 고향인 구미에 있을 때였다. 첫 직장 상사가 연락이 와서 북경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이직한 회사에서 중국 북경에 직영점을 오픈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다고 했다. 처음엔 고민하다가 한 번 다치고 나니 겁도 나고 해서 그냥 가겠다고 했다. 사실 돌아보면 그게 더 겁나는 결정이었고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업종이 뷰티다 보니 여성분들이 많았다. 훗날 중국 내 오픈한 프랜차이즈 지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