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좋은 점이 과거의 오늘을 알려준다. 그래서 나는 페이스북에 기록을 자주 하는 편이다. 1년 전 오늘 생애 첫 중국어로 교육을 진행했었다. 전 회사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데 중국 상해(上海)에 있는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해서 그쪽 본사 직원들, 가맹점 점주, 가맹점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었다. 긴장도 됐고 바쁜 와중에 준비하느라 고생도 했지만, 그저 신기했다. 2014년 북경을 갈 때만 해도 나는 1년 계약이었고, 그렇게 오래 있을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중국어를 배운 적도 없었다. 거의 1년간을 벙어리로 살았다. 답답하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무슨 오기였을까? 당시 첫 1년은 월급을 한국 돈으로 받았는데 50%를 인민폐로 환전하여 과외비에 투자했다. 당시 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