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이 끝날 무렵 별생각 없이 출국하고 1년만 있다가 들어올 생각이었으나 취업비자, 거류증을 발급하고 한창 중국을 돌아다니며 눈을 뜰 때였다. 중국어를 3년 학습하고 어느 정도 소통이 될 때였는데 문제는 중국어를 한다고 소통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때 거주했던 북경(北京)을 제외하고 많은 성(省)의 도시들을 다니며 느꼈던 것들이 많았다. 지역마다 라이프 스타일과 날씨, 환경, 사람, 언어도 달랐다는 점. 그래서 흥미를 느꼈고 2030 경험을 토대로 훗날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즉 중국통이 되는 꿈을 꾸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어린 나이에 관리자 업무를 맡고 직접 부딪혀 보니 '중국통'이라는 꿈은 정말 막연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중국어를 한다고 중국 비즈니스를 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