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초 중국어를 정말 열심히 학습했다. 2014년은 정말 막막했고 느는 거 같지 않아서 커뮤니티에서 과외 티처를 구했다. 북경대 의대생이었고 나보다 나이는 5살 어린 한국인 남학생이었다. 그 친구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 재능기부를 한다고 해서 가격도 한국인 치고는 싼 가격 60위안이었다. 흥미로웠던 건 그 친구는 중국에 2살 때 왔다는 것. 그리고 북경에서 한국어 시험인 토픽을 쳤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에서 사갔던 왕초보 교재로 학습하고 있었다. 그 친구는 충분하다며 단어장 하나, 문법책 하나 있으면 된다고 했다. 문법책은 지금 당장 볼 건 아니고 나중에 한 번씩 읽어보라고 했었다. 그 친구에게 과외를 받으며 중국어 학습의 안내를 받았다. 첫 시간에 배운 것은 의외였다. 바로 '발성'. 중국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