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위드코로나 3

인생 첫 배낭여행 - '青岛칭다오' (2)

칭다오青岛에서 보내는 둘째 날. 이날도 비가 많이 왔고 우중충했다. 일단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롭게 여행을 하는 게 목표였다. 사실 길도 잘 못 찾았고 진짜 헤맨 기억만 난다. ㅎㅎ ​ 어찌어찌 찾아가 본 유럽 마을. 이때 무슨 타워였는데 택시 말고 봉고차 같은 걸 타고 가는데 그 안에 한국인들과 동승했었다. 그리고 티켓을 구매하고 그 타워 꼭대기에서 촬영한 유럽 마을이다.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유명한 성당이었던 것 같다. 안에 들어가 보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이쪽에 서구적인 건물들이 많았다. 이날 여행을 마치고 저녁에 숙소를 잡았다. 6년 전이라 정확히 위치는 기억이 안 난다. 그래도 그 장면들은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데 우리로 치면 모텔 같은 곳에 방을 잡았다. 그때 ..

에세이 2022.12.14

내가 중국어를 학습(学习)한 방법 - '중국어 독학의 길'

2015년 초 중국어를 정말 열심히 학습했다. 2014년은 정말 막막했고 느는 거 같지 않아서 커뮤니티에서 과외 티처를 구했다. 북경대 의대생이었고 나보다 나이는 5살 어린 한국인 남학생이었다. 그 친구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 재능기부를 한다고 해서 가격도 한국인 치고는 싼 가격 60위안이었다. 흥미로웠던 건 그 친구는 중국에 2살 때 왔다는 것. 그리고 북경에서 한국어 시험인 토픽을 쳤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에서 사갔던 왕초보 교재로 학습하고 있었다. 그 친구는 충분하다며 단어장 하나, 문법책 하나 있으면 된다고 했다. 문법책은 지금 당장 볼 건 아니고 나중에 한 번씩 읽어보라고 했었다. 그 친구에게 과외를 받으며 중국어 학습의 안내를 받았다. 첫 시간에 배운 것은 의외였다. ​ 바로 '발성'. 중국어는..

자기계발 2022.12.11

나의 인생 첫 배낭여행 - '青岛칭다오' (1)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배낭여행을 계획했었다. 나는 성인이 되고 한국에 있을 때도 홀로 배낭여행을 해본 적이 없었다. 휴가+연차를 내고 북경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고자 했다. 정한 곳은 산둥성(山东省) 칭다오(青岛). 빡빡하게 여기저기 다니지 말고 많이 못 다녀도 처음이니 편하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여행하기로 했다. ​ 퇴근 후 저녁 비행기 출발했다. 그리고 칭다오 도착. 칭다오에 대해 아는 것은 맥주 ㅎㅎ 그리고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 산둥성 웨이하이, 칭다오엔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산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도착 후 숙소에 가서 하루 자고 다음 날 五四广场(5.4광장)으로 갔다. 길을 물어물어 도착. 해변가에 조형물들이 이뻤다. 광장을 구경하면서 바다도 보..

에세이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