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베스트 프렌드가 결혼식 하는 날이다. 안산에서 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카페 와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기분 좋게 준비하고 나오는데 이태원 압사 사건 관련 소식을 들었다.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꽃다운 청춘들이라 더더욱.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결혼하는 내 친구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나의 둘도 없는 친구다. 30대가 되고 만남이 뜸했지만 그래도 최근까지 분기별로 만났다. 서로 대학생 때도 주말마다 만나서 술 마시고 휴가도 같이 다녔던 친구. 기억에 남는 것은 2015년 단둘이 제주도 여행 간 것 그리고 2019년 베이징에 혼자 여행 겸 나를 보러 왔었다. 2015년엔 난 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