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오면 예전 베이징에서 중국 내 출장과 여행을 다니던 날들이 떠오른다. 어린 나이였고 겁도 없었다.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다. 30대에도 이어나갈 거고 나의 20대 중국 스토리는 꼭 에세이로 남길 생각이다. 블로그든 전자책이든 SNS든 어떠한 형태로든. 같이 일하던 중국인 동료도 생각난다. 최근 그 친구와 연락이 닿았는데 학업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은 또래로 20대 중반부터 파트너로 일해 온지라 진심을 담아 응원해 줬다. 베이징에 오면 꼭 연락하라는 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친구는 최근에 결혼했다. ㅎㅎ 恭喜恭喜,结婚快乐! 2020년 말 입사 예정이었던 중국 상해(上海)에 있는 기업은 결국 안 가기로 했다. 아니 못 간 거지. 코로나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