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저 오브 명저. 내 기준엔 역대급이다. 5대에 걸친 부엔디아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절망을 다룬다. 제목처럼 '백 년 동안의 고독'을 표현하는데 일단 책 자체가 재밌다. 양이 만만치가 않아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 기간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중남미 대륙의 시대적 배경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한 가문의 '영고성쇠' 이야기를 읽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봤다. 또 우리 현실 세계에 둥둥 떠다니는 각종 허상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웬만한 일에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초연하며, 어떤 경우에도 위태로울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고독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고독' 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니 1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고독을 느끼다. 2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