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읽어본 김훈 작가님의 장편 소설 하얼빈(哈尔滨). 올해 하반기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며 한국사를 공부했기에 더더욱 읽고 싶었다. 학창 시절 국사 시간에 일제강점기에 대해 배웠지만 이번 시험 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공부했다. 책을 읽으며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거사를 결심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고뇌와 31살 청년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였던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30대 초반이지만 안중근 의사 같은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봤다. 생각해 볼수록 정말 대단한 분이다. 나라의 주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안중근 의사와 같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지금'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봐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