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도착! (ft.면접 꿀팁 4가지)

essayist_colin 2022. 12. 20. 13:51

지난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도착했다. 보통 2주에서 더 걸린다고 하는 후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올해 베스트 자기 계발이었고 2014년 북경에 일을 하러 갔다가 중국어를 학습하기 시작한 나에게는 뜻깊은 일이었다. 그땐 정말 몰랐다 내가 중국어를 이렇게 오래 공부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갈지.

팬데믹 기간 중국에 못 나가서 더더욱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 덕분에 이 자격증 시험도 도전할 수 있었다.

우체국 집배원님 연락받고 직접 수령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 교육팀에서 보내 주셨다.

 

 

후면에 보면 자격증 관련 자격취소와 과태료 부과 내용이 있다. 관광법규 공부할 때도 느꼈지만 이 사항을 엄중히 다룬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워낙 불법이 성행해서 그런 것 같다.

어제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실무 교육도 듣고 있는데 협회장님 말씀이 자격증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불법 가이드를 고용하고 같이 차 타고 다니면서 자격증만 보여주고 가이드 및 업무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없는 가이드가 하는 식으로. 그래서 법이 존재해야 하고 협회도 존재해야 한다.

 

 

큰 봉투 안 작은 봉투에도 마찬가지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관련 유의사항이 붙어있다.

 

 

그리고 봉투 안에는 카드 형태의 자격증과 고용보험 관련 안내 내용물이 있었다. 자격증은 정말 간지 난다. ㅎㅎ

실무교육 듣고 내년 3월 현장 교육도 참여할 생각이다. 내가 가진 중국어 기술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관광통역안내사는 대한민국 민간 외교관이자 통역 분야 유일 국가전문자격증이다.

그래서 면접 준비를 하는 데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사명감과 자부심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우수성과 전문성을 잘 전달해야 한다.

관광통역안내사 2차 중국어 면접 관련 포스팅도 쓸 예정이다.

우선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앞서 말한 사명감과 자부심 그리고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방대한 범위의 내용을 알아야 하는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는 것은 너무 막연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완벽함보다는 유창함이 더 옳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면접 당일 복장도 중요한 요소다. 나는 타이를 뺀 캐주얼 슈트와 구두를 착용하고 면접을 봤다.

깔끔할수록 좋고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간과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