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생애 첫 BCT 시험을 한국에서 치르다

essayist_colin 2022. 10. 4. 17:05

생애 첫 BCT(Business Chinese Test) 시험이자 한국에서 응시한 생애 첫 중국어 시험. 연초에 '중국어 공부' 놓지 말자는 취지로 응시했었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중국어 수준을 알 수 있었고 보강할 부분이 보였다. 사실 공부할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자투리 시간에 예상 문제의 단어 위주로 학습했다. 중국에서 지점 운영과 교육 그리고 가맹점 오픈 세팅 및 점주들과 물류 거래를 하며 사용했던 용어들이 있어서 익숙하긴 했어도 양이 만만치는 않았다.


코로나로 응시자가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다. 하긴 그럴 만도 하다. 외국어 공부를 취미로 하지 않는 이상 목적은 비즈니스니까. 올해 연말엔 말하기 시험을 응시할 계획이다. 최소 감은 잃지 말아야지. 


2017~18년 북경에서 HSK와 말하기 시험인 HSKK 치러 다닐 때가 엊그제 같다. 시험 장소였던 북경 임업대학(北京林业大学)도 생각난다. 당시 정말 다양한 나라와 인종의 사람들이 있어서 놀랬다. 재밌었던 건 중국이니 중국어로 다 소통이 된다는 점이다. 미국,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일본, 대만,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나이 대도 다양했다. HSK5급, HSKK 중급까지 만들었다. 내년 상반기 HSK6급과 HSKK 고급에 도전할 계획이다. 

 

생애 첫 BCT 시험 결과.

 

北京林业大学 북경입업대학교 가는 길.

 
시험장 앞 외국 분들. 다양한 나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