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 우에니시 아키라
시간을 쓰지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과 불평을 하는데. 그런 사람과 소통하는 것도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했다면 공감은 하되 크게 담아두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데 부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그 기운이 전염이 된다. 또 그 사람이 영향력이 있다면 더 심각하다. 오래 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내가 하는 말이 삶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인생은 내가 말하는 대로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 책은 삶에서 필요한 마인드 경영에 도움이 된다. 아침이나 저녁에 조금씩 읽으면 힐링이 되고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상을 하고 자기암시를 하는 것도 좋지만 활자의 힘도 무시 못 한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이겨 낼 수 있는 멘탈을 기르는데 좋은 책이다. 그리고 나는 불쾌한 감정이나 화가 나면 글을 쓰는 편이다. 에버노트나 메모 앱에 내 감정을 풀어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 나 또한 문제가 없진 않으므로.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다. 이걸 인정해야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나도 중국 북경 생활할 때 한번 힘든 일을 겪고 몇 개월간 부정적으로 불평불만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렇게 해도 변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상황만 악화되고 그게 반복이 되면서 한동안 무기력해진 적도 있었다. 마음은 고치고 싶은데 몸은 안 따라주고 누워만 있고 입에서는 부정적인 말만 나오고 사고(思考) 자체가 그렇게 바뀌더라. 이게 점점 습관이 되고 점차 시간이 흘러 그 자체가 삶이 되면 그땐 정말 회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밖으로 나가 계속 걷고 또 걸으며 생각했다. 어떻게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내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글로 기록을 하고 내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글로 정리를 하다 보니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그전엔 '자기 객관화' 개념이 없었다. 그 후로 나는 남 탓을 절대 하지 않는다. 나부터 바꾸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과 남 탓을 하는 것은 정말 도움 1도 안된다. 그 시간에 차라리 운동을 하고 외국어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책 한자 더 보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