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022 기록.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다
essayist_colin
2022. 10. 2. 17:16
2013년 하반기 블로그를 잠깐 해본 것 말고는 경험이 없다. 초보다. 2014년부터 2019년 12월 중국 북경 생활을 하고 팬데믹 기간엔 한국에서 정신없이 일하며 보냈다. 올 하반기 용기 내어 퇴사했다. 앞으로는 내 욕망에 충실하기로 했다. 안 그러면 죽기 전에 후회할 것 같아서. 이 블로그 콘셉트는 기록이다.
나의 취미인 독서와 운동, 중국어 공부에 관한 것과 내 20대 청춘을 받친 중국 북경 생활과 팬데믹 기간의 경험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기록할 예정이다. 관심 분야와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요즘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고 있는데 인상적인 문구가 있었다.
"게으름이란 당신의 인생을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이 결정하게 내버려 두는 생활방식을 감내하는 것, 혹은 창밖의 구경꾼처럼 인생을 스쳐 지나가면서 재산이나 모은다는 의미라는 식으로 말이다."
"'언젠가'라는 말은 당신이 꿈만 꾸다가 생을 마감하게 할 병이다. 당신에게 어떤 일이 중요하고, '결국'에는 그 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단, 중간에 방향을 수정하도록 !"
그렇다. 핑계로 게으름으로 계속 미루다 보면 어느새 시작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나 또한 이런 적이 많아서 더 늦기 전에 '대충' 시작하기로 했다. 뭐든지 안 하는 것보단 시도하고 행동해서 실수를 저지르는 게 나으니까. 이번 계기로 나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길 바란다.